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겨울철에는 신체 관절이 굳고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기 쉽다.
특히 빙판길 미끄러짐 등으로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실제로 겨울철 빙판길 사고로 발목 골절 환자들이 병원에 내원하는 빈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두발로병원 김지범 대표원장은 “넘어지면서 발목을 접질려 생기는 발목 골절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고,
특히 겨울 빙판길 사고로 많이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절은 발목이 돌아가면서 생기기 때문에 골절이 된 후 돌아가는 힘에 의해서 골절 부위가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발목에 생기는 골절은 골절선이 발목을 침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추후 외상성 발목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상성 발목 관절염은 외상에 의해 골절이 발생하거나 관절 연골에
직접적인 손상이 가해져 관절 변형 및 관절 간격이 좁아진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관절염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