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을 접지르는 발목 염좌는 일상 속에서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부상이라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발목 인대 손상을 겪고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반복적으로 접지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관절의 자극은 혈액 공급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연골 손상이 일어나게 되면 만성 통증뿐만 아니라
발목 관절의 바닥 역할을 하는 거골이라는 뼈의 연골이 손상되는 박리성 골연골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발로병원 이강 원장은 “일반적으로 골연골염은 단순 엑스레이 검사에서도 진단이 될 수 있으나,
정확한 치료를 위해 병변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MRI와 CT검사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 과정을 통해 진단이 되면 먼저 약물치료, 목발 사용, 연골재생주사 등 보존적 치료를 적용하게 되는데,
나이가 어린 경우를 제외하고는 치료의 효과가 미미한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