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외상이나 질환을 치료하는 데 있어 성인의 축소판으로 이해하고 접근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소아의 인체 내 조직 구성은 성인과 상당히 다르다.

예를 들어, 사람은 태어날 때 약 270개의 뼈를 갖고 태어나지만, 성인이 되면 약 206개의 뼈만 남는다. 

또한 소아의 미성숙한 뼈에는 성장판이 존재하고, 성장판(골단판; physis)과 인접한 골단(epiphysis)과 

골간단(metaphysis)이라고 하는 긴 뼈의 말단 부분은 성장을 하는 정도에 따라

 해부학적, 생역학적으로 지속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모양 및 구성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소아 근골격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및 경험이 없으면 적절한 진단 및 치료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소아 근골격계 질환은 유전성 질환, 선천성 기형, 대사성 질환 및 다양한 증후군들과 관련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성장 속도나 나이에 따라 다른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특정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근골격계 전체를 보면서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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