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앞부분에 압력 가해질 때 주로 발생
방치할 경우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리스프랑 관절이란 발가락 위쪽에 있는 발등 부위의 족부 관절을 말한다.
이 관절의 위치를 쉽게 표현하자면 발의 아치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관절이다.
여러 개의 관절들로 구성돼 있으며,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관절이다.
리스프랑 관절 손상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는 넘어지면서
발 앞부분에 큰 압력이 가해지면서 발등의 리스프랑 관절이 꺾이는 경우이다.
또, 교통사고나 낙상과 같은 고에너지 외상이 발생해 리스프랑 관절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경우 등에서 발생한다. 이 외에도 가볍게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발과 발목을 접질리면서 골절 및 인대 파열로 리스프랑 관절이 손상 되는 경우도 있다.
리스프랑에 골절이 발생하면 발등 주변이 부어오르면서 발을 내딛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나타난다.
발등과 더불어 발바닥에 멍이 드는 증상이 특징적이다.
리스프랑 관절은 부상을 당해도 단순 타박상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래 방치하게 되면 체중 부하 시에 문제가 발생돼 관절염으로까지 이어지기 쉽다.
다친 후 발이 부으면서 발등이 아픈 리스프랑 관절의 손상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정형외과에 방문해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리스프랑 손상은 발에 관절의 골절 및 탈구 중에서 수술이 거의 99% 필요한 손상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수술을 해도 30%는 2차 수술이 필요한 굉장히 심각한 손상이다.
x-ray 상에서 중족골과 내측 설상골이 벌어지게 되는데 x-ray 상에서 표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리스프랑 손상이 의심된다면 CT나 MRI 검사를 통해서 리스프랑 인대가 실제로 끊어졌는지 확인이 중요하다.
다발성 손상도 초기에 수술이 잘 되고 재활이 잘되면 2차 수술 없이
일상생활 속으로 복귀가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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