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될 경우 통증이 종아리에도 발생... 보행 어려움

약물치료 등에도 불구 호전 없다면 수술적 치료 고려

재발률 높은 질병으로 일회성 치료 아닌 지속 관리

균형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필수

아킬레스건은 뒤꿈치 뼈에서 종아리 근육으로 연결되는 힘줄로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두꺼운 조직이다. 이 아킬레스건은 보행 시 몸을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추진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저혈구간이기 때문에 다른 조직에 비해 쉽게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면 발뒤꿈치에 통증이 발생하며 까치발을 들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발목 뒤쪽에 뻐근한 느낌이 동반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아킬레스건 주변이 붓고, 열감이 느껴질 수 있다.

아킬레스건염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악화될 경우 통증이 종아리에도 발생하여 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 때문에 

아킬레스건염이 의심된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단 아킬레스건염 초기에는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등 비수술 치료와 

함께 스트레칭을 병행해 호전을 유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를 수개월 동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절개 후 아킬레스건 주위 병변을 제거하고 다시 봉합해주는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아킬레스건염은 재발률이 높은 질환으로 일회성으로 치료가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치료 후에는 질환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아킬레스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운동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아킬레스건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경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며 흡연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