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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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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과 발목의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서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못해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이야기 한다. 발과 발목에 관절염이 생기면,
환자 발과 발목에 심한 부기와 통증이 생겨 일을 포함한 기본 활동에 제한이
생겨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필자가 ‘발쟁이’ 정형외과 의사다 보니 발과 발목에
관절염이 있는 환자들이 진료를 보러 많이 온다. 환자들에게 발과 발목에
연골이 닳은 상태를 설명하고 비수술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연골이 닳았는데 비수술 치료가 돼요?”라고 반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비수술 치료로 관절염이 있는 발과 발목의 닳아 없어진
연골을 재생시키는 획기적인 방법은 제시된 바 없다. 그러면 비수술 치료로
발과 발목의 관절염을 치료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 닳아 없어진 연골로 인해
발생한 염증을 줄여 환자가 부기와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가능케 하면서
지금보다 더 연골이 닳지 않게 관리해 보겠다는 이야기다.
다행히 발과 발목에는 20 여 개의 관절이 있다.
이로 인해 하나의 관절에 관절염이 생기더라도, 다른 19여 개 관절이
관절염이 생긴 관절의 움직임을 보상하고 힘을 대신 받아주면,
일상활동이나 가벼운 운동을 염증 없이 하고, 관절염이 있는 관절의
추가 연골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발과 발목 관절염의 치료 목표가
통증과 부기가 없는 환자의 삶이기 때문에, 먼저 안전한 비수술 치료를
환자에게 적용해 보는 것이 교과서적인 치료다.
발과 발목 관절염의 비수술적 치료의 두 가지 목표는 염증 해소와 관절의 안정화다.
통증과 부기를 유발하는 염증을 해소시켜야 하고, 연골이 닳은 관절을 안정화시켜
일상 활동 안에서 새롭게 발생되는 염증과 연골의 추가 손상을 방지해야 한다.
염증 해소를 위해서 소염제 투약,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해볼 수 있다.
발쟁이 의사인 필자의 경험으로는, 발과 발목 관절염은 이러한 염증 해소
치료만으로 좋아지지 않는다. 반드시 관절의 안정화 치료인 관절 주변의
근육 및 균형감각을 기르는 재활 운동과 발과 발목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보호대, 깔창 착용을 같이 해야 좋아진다. 발과 발목에 관절염이 있고,
통증과 부기가 있다면, 먼저 족부 병원을 방문해 환자의 상황에 맞는
비수술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성공적인 비수술 치료로
이어지는 첫걸음이다.
글 : 두발로병원 김지범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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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1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