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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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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관절 연골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절 연골은 두 뼈 사이에서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체중이 실리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동안 손상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연골은 점차 얇아지고,
떨어져 나가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켜 관절염을 초래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결국 연골이 마모되어 없어지면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과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는 매우 고통스러운 질환이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공관절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의 주요 진단 방법은 X-ray이다. X-ray는 관절 연골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뼈와 뼈 사이의 간격을 통해 연골 상태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건강한 관절에서는 뼈 사이에 일정한 간격이 유지되지만, 관절염이 진행되면
이 간격이 좁아지게 된다. 이를 통해 연골의 손상을 짐작할 수 있다. 진행된 관절염의 경우,
엑스레이에서 골극(골이 자라는 부분)이나 연골 하 골 낭종(연골 아래 뼈의 변화)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CT와 MRI는 보다 상세한 뼈와 연골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진단 방법이다.
특히, MRI는 연골 파열이나 인대 파열과 같은 부가적인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압구정 두발로 병원 이정하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퇴행성 관절염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초기 치료는 주로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연골의 손상을 늦추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치료에 한계가 있을 경우, 줄기세포 치료나 절골술 등의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줄기세포 치료는 자가골수 세포나 제대혈에서 추출한 세포를 이용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이다. 이 방법은 퇴행성 변화가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치료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최종적으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연골이 거의 소실되어 뼈와 뼈가 직접 맞닿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서 시행된다.
이정하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관절의 기능을 회복시킨다. 그러나 인공관절은 수명이 제한되어 있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진료를 미루다 보면 결국 더 큰 수술이
필요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